Objectives: 외래에서 어지럼증을 주소로 내원하는 원인질환을 확인해 보고, 측반고리관 의 기능을 검사하는 칼로릭, vHIT(video head impulse test)검사와 이석기 관의 기능을 검사하는 vestibular evoked myogenic potential (VEMP)검사를 이용하여 다양한 전정질환에서의 비정상 양상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Methods:2014년 10월부터 2개월간 어지럼증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한 300명의 환자 를 대상으로 원인질환을 확인하고, 칼로릭, vHIT, VEMP검사를 시행한 전 정신경염(VN), 메니에르병(MD), 전정편두통(VM), 재발성전정병증(RV) 환 자군에서 검사의 결과를 비교해보았다. 칼로릭검사에서는 canal paresis 가 20% 이상일 경우 비정상, vHIT에서는 이득이 0.8이하이거나 corrective saccade의 크기가 100deg/s 이상일 경우 비정상, ocular 또는 cervical VEMP검사에서는 반응이 나오지 않거나 양측의 진폭의 차이비가 40%이상일 경우 비정상으로 판단하였다. 질환에 따른 비정상 비율의 차이 를 Fisher exact test를 통해 검정하였다. Result:재발성 전정병증이 26.7%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전정편두통(20.7%), BPPV(17.3%), 메니에르병(10.7%), 전정신경염(10.3%), 기립성 어지럼증(7.0%), 외상성 현훈(2.7%)의 순으로 많았다. 중추성 병변은 VBI 3례,Parkinson병 1례, 염증성 가성종양 1례로 1.7%였다. 칼로릭 검사 비정상은 26-100%로 관찰되었고, VN(100%)이 다른 군보다 의미있게 높았으며, MD(59%)에서 VM(26%)보다 비정상이 높았다. vHIT검사에서는 11-83%의 비정상을 보였고, 칼로릭검사와 비슷하게 VN(83%)이 다른 군보다 높았고, MD(40%)에서 VM(11%),RV(15%)보다 비정상이 흔했다. ocular VEMP 검사에서는 31-50%의 비정상을 보였고, 질환별로 차이가 없었으나, cervical VEMP에서는 MD(59%)가 VN(30%), RV(28%)보다 의미있게 비정상이 높았다. Conclusion:외래에 내원하는 어지럼증 환자에서 중추성 현훈은 1.7%로 드물었다. 칼로 릭과 vHIT검사에서 VN과 MD에서 유의하게 높은 비정상을 보였으며, 구형낭 의 기능을 검사하는 cervical VEMP검사에서는 다른 질환보다 MD에서 비정상 비율이 높아 질환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