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만성적인 이관기능 부전이 있을 경우 중이강 내의 공기교환이 잘 되지 않고, 또한 유양동 점막이 병적인 경우, 정상적인 점막의 가스 흡수율과 달리 질소의 흡수가 증가하면서 중이에 음압이 형성되어 고막의 함몰이나 술 후 재천공을 유발할 수 있다. 경화형의 유양동을 가진 만성중이염의 환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유양동 폐쇄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Methods:본원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화형의 유양동을 가진 만성 중이염환자를 폐쇄동 고실유양돌기절제술 후 유양동 폐쇄술을 시행받은 그룹(group A)과 폐쇄동 고실유양돌기절제술만 시행받은 그룹(group B)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유양동 폐쇄는 antrum을 conchal cartilage와 perichondrium을 이용하여 막은 후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으로 유양동을 폐쇄하였다. group A는 61명(남 28, 여 33, 평균 연령 50.8세)며 group B는 42명(남 15명, 여 27명, 평균연령 48.8세)였다. 각 군의 평균 외래 경과관찰 기간은 각각 11개월(2-41개월), 13개월(3-42개월)이었다. 각 군의 고막 재천공 및 이루 재발 여부와 retraction pocket의 발생여부를 관찰하였고, 수술 후 3개월 이상 경과 관찰 시에 시행한 청력 검사에서 500, 1000, 2000Hz에서의 수술 전후의 기도-골도 청력차이를 비교하였다. Result:Anatomical result Group A에서 이식 고막의 재천공이 발생한 경우는 12례(19%)이며, Group B의 재천공 발생한 경우는 15예(35%)였다. 이루가 재발한 경우는 Group B에서만 3례가 있었으며 retraction pocket이 발생한 경우도 group B에서만 4례가 관찰되었다. Functional result 술 후 3개월 이상 경과관찰 한 경우 시행한 청력검사에서 수술 전후 기도-골도 청력차이는 Group A는 술 전 23.3dB였고 술 후 23.0dB였다(p=0.399). Group B는 술 전 18.6dB, 술 후 19.4dB로(p=0.555) 두 군 모두 수술 전후의 청력변화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Conclusion:만성적인 이관 기능 부전이 있는 경우 폐쇄동 고실유양돌기절제술만을 시행하여 함기화된 유양동이 형성된 경우 이관의 환기 부담이 증가하여 함몰낭이 형성되거나 고막 재천공 등의 우려가 있다. 앞선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본원에서 최근 경화형 유양동을 가진 만성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폐쇄동 고실유양돌기절제술 후 DBM을 이용한 유양동 폐쇄술을 시도하고 있으며 술 후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