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한국인의 연령별/성별 정상 청력에 대하여 몇몇 보고가 있었으나, 특정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사람 등 선택편향의 우려가 있거나 모집단이 불분명한 표본을 사용한 보고라는 약점이 있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2012)에는 통계학적으로 잘 설계하여, 한국인 전체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층화표집된 표본과 그 청력검사 자료가 존재한다. 이러한 복합표본설계의 가중치를 무시하고, 단순표본설계로 취급하여 처리할 경우,적절하지 못한 대표값을 산출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하게 처리된 한국인의 정상 청력치를 연령별 성별로 제시하고자 한다. Methods:2010-2012년 3개년의 자료를 통합하고, 좌우가 분리된 청력검사 결과도 통합하였다. 12세~97세의 각 연령별/성별/주파수별로 청력의 대표값을 제시하고, 통계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통계처리하였다. 모든 표본을 다 포함한 정상치와 제외기준을 적용한 정상치를 따로 제시하였다. Result:3개년을 통합한 표본은 23621명이었으며, 청력검사를 시행한 표본은 18651명이었다. 복합표본설계를 연도별로 통합한 통합가중치를 적용하면, 이 표본은 47,761,045명을 대표하며, 청력검사를 시행한 39,605,801명의 모집단을 대표하였다. 단순표본설계로 취급할 경우의 연령분포(평균38.2세)와 복합표본설계로 취급할 경우의 연령분포(평균41.0세)에는 차이가 있었다. 특히, 20~30대와 60~70대의 분포가 차이가 있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청력이 나빴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청력이 나빠지는 경향은 모든 주파수별로 뚜렸하였다. 성별차이는 4 kHz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3 kHz와 6 kHz는 비슷하였다. 2 kHz > 1 kHz > 500 Hz의 순으로 성별 차이가 있었다. 4 kHz에서는 27세부터, 3 KHz, 6 KHz에서는 35~36세부터 남녀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Conclusion: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청각과 관련된 보건 정책의 수립, 배상의학의 기본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