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수직후두부분적출술은 호흡, 발성, 연하 및 하부 기도 보호 등 후두의 생리적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술식이나 이 술식 후 음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술후 객관적인 음성검사법에 시행하여 정상대조군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방법: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성문암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 술후 1년이 지난 환자중 술 후 음성분석이 가능했던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음향분석에는 기본주파수, jitter, shimmer, harmonic to noise ratio를 측정하였고 공기역학적 검사로 MPT, MFR, 성문하압을 측정하였고 후두 스트로보스코피를 시행하였다. 결과:음향검사 결과 기본주파수는 대조군과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jitter, shimmer와 Harmonics to noise ratio의 경우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공기역학적 검사상 MPT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MFR과 성문하압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술후 스트로보스코피상 불완전한 성문폐쇄, 불규칙적인 성대진동과 성대진동의 현격한 감소, 성문상부의 과도한 보상적 움직임 등이 관찰되었다. 결론:수직후두부분적출술을 시행받은 환자군이 기본주파수외의 다른 음성지표에서 정상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후두스트로보스코피상 비정상적인 소견은 있으나 술후 의사소통에는 문제없는 음성기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