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균성 부비동염은 5가지의 아형으로 분류할수가 있으며 이중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은 면역능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개 발열과 안구종창, 안구동통, 비울혈등의 부비동의 각 영역에 국한된 증상을 보이며 비내시경상 비점막 괴사를 관찰할수도 있고 비점막이나 협부의 감각이상등도 보일수 있으나 진단을 위해선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과 조직검사,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로서는 기저질환의 치료와 함께 전신적 항진균 치료와 수술적 병변제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년전부터 당뇨를 앓아온 72세 여자가 두통과 1개월전부터 있었던 좌측 시력저하를 주소로 본원 신경과에 내원하였고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상 염증성 가성종양의 소견이 보였으며 이후 좌측 시력상실과 좌측 안구운동 마비가 보여 본과로 진료의뢰 되었다.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상 좌측 접형동에 연부조직과 같은 밀도의 음영이 차있으며 외측으로 골미란을 보이고 안와 첨부로의 침범이 의심되어 내시경하 접형동 절개술과 부분적 안와내벽 절개술을 시행하였고 조직검사상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aspergillosis)으로 진단되었으며 33일간 총 1.5g의 전신적 amphotericin B를 투여하였다. 현재 좌측 시력상실은 호전되지 않았으며 안구운동 마비증상은 완전히 호전된 상태로 외래 추적관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