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안와내벽 외향골절의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은 심한 비중격기형이나 역곡중비갑개등으로 인해 중비도가 좁은 환자에서는 시술하기가 어렵고 사판과 인접한 내벽까지는 교정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저자들은 기존의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을 변형시켜 시술하였으며 기존술식에 비해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좀 더 용이하게 시술할 수 있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2002년 1월 부터 2003년 1월 까지 메리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안와내벽 단독 외향골절로 진단받은 환자 31명중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을 시행받은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을 변형시켜 0.040실라스틱 시트에 두개의 반절개를 가하여 사골동내에 Π형으로 위치시키고 삽입이 용이하게 merocel을 얇게 눌러 실라스틱 시트내에 충전시켜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을 시행하였다. 결과:기존 수술방법보다 두배 두꺼운 실라스틱 시트를 사용할 수 있어 안와내벽을 튼튼하게 균등히 지지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실라스틱 시트를 각이 생기도록 접을 수 있어 사판에 근접한 부위까지 정확히 교정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방법에 비해 실라스틱 시트의 삽입과 merocel 충전을 보다 용이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 결론:상기 안와내벽 외향골절의 비내시경적 비내정복술은 기존 수술방법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용이하게 시술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