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쇼그렌증후군(Sjogren syndrome)은 침챔과 눈물샘의 기능저하가 특징인 다발적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다. 침샘의 기능은 구순침샘조직검사, 침분비속도, 섬광조영술(scintigraphy)등으로 평가하여 분류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초음파검사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쇼근렌증후군의 초음파 소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2014년 6월부터 2015년6월까지 쇼그렌증후군이 의심되어 구순침샘조직검사를 위해 의뢰된 대상자에서 주침샘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다. 구순침샘조직검사 소견은 Chisholm의 분류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였다. 초음파 검사는 목을 신전한 상태로 양쪽 이하선과 악하선을 관찰하였다. 침샘실질의 균질성은 Salaffi의 분류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였으며, 고에코 밴드, 타액선실질의 크기, 타액선 경계의 명확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총 54명의 대상자 중 36명에서 구순침샘조직검사상 쇼그렌증후군 분류기준에 합당한 focus score 1 이상의 소견을 보였다. 구순침샘조직검사에서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된 군에서 고에코의 밴드가 유의하게 많이 관찰되었으며, 악하선 실질의 크기가 감소되고 불분명한 경계를 보였다. 타액선실질이 비균질하게 관찰된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이하선 실질의 크기와 경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구순침샘조직검사와 주침샘초음파검사는 Spearman rho 상관계수 0.279 (P = 0.045)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주침샘 초음파검사상 악하선실질의 변화가 쇼그렌증후군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이지만 구순침샘조직검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