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외이도 골 결손은 Huscke 공(Foramen of Huscke)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측두골 고실부의 발생 과정 중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구멍으로 출생 후 자연적으로 융합되어 막히게 되나 이 융합과정이 불완전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존하는 Huscke 공은 외상에 의해 쉽게 골절되거나 수술이나 처치 후 누공이 발생될 수도 있고 외이도염 등의 감염이 전파되는 경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Huscke 공의 크기가 클 경우 전방에 위치한 턱관절 조직이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따라 외이도 내로 돌출하기도 하여 이충만감을 초래하기도 한다. 저자 등은 Huscke 공을 통해 턱관절 조직이 외이도 내로 돌출된 1 예를 경험하고 치료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