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제는 스테로이드, 비만세포 안정제 (mast cell stabilizer),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s), 항콜린제( anticholinergics), 항히스타민제와 면역치료지만 새로운 치료로 free IgE를 제거하는 recombinant humanized monoclonal anti-IgE antibody가 떠오르고 있다.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anti –IgE antibody는 omalizumab (Xolair®)이다. Omalizumab은 IgE를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제재로 IgE의 Cepsilon3 domain 을 표적으로 하며 free IgE와 결합하여 free IgE가 호염구(basophil), 비만세포(mast cell),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의 표면에 있는 high-affinity IgE receptor(FcepsilonRI)에 부착하는 것을 예방하여 알레르기 반응 매개물질의 분비가 저하되고 수지상 세포(dendritic cell)에 의한 antigen presentation이 억제된다. 또한effector cell의 FcϵR1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oderate to severe chronic persistent asthma 환자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아 12세 이상 천식 환자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었고 천식 발작 감소, 응급실 방문 횟수 감소, 입원 횟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치료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ragweed, birch, grass pollen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및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투여시 알레르기 비염 증상완화, 치료제 투여 횟수의 감소 및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면역치료 환자에게 동시 투여되는 경우 부작용 및 anaphylaxis를 5배정도 감소시킨다고 보고되기도 하였다. 부작용이 드물게 보고되긴 하지만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발열, 복통, 두통, 피하주사 부위의 부종 및 발적 등이 있으며 처음 투여시 2시간 동안 주의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여러 연구에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투여 용량과 투여 조건에 대한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며 치료 비용이 1년에 $6,000~$24,000 정도로 비싸 장기간의 투여가 어렵고 FDA 승인을 받은 이외의 질환 치료에 이용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비용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알레르기 질환 치료, 특히 일반적인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