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alloon catheter sinuplasty (BCS) 는 2005년 미국 FDA의 승인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0만건 이상 시행된 술식으로 전 외과 영역에서 최근의 추세로 여겨지는 Minimal invasive surgery의 개념이 부비동 수술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정식으로 시작되었으며,guide wire나 navigation을 이용하여 자연공을 찾은뒤 high pressure balloon 을 이용하여 자연공을 확장시킨다는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하고있다. BCS는 술식의 특성상 점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부비동의 환기와 배농을 유도하여 점막 생리기능의 회복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성 비부비동염은 병태생리가 여전히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환기와 배농 외에 병변이 있는 점막 혹은 골성 구조물의 절제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어 시행 전에 이러한 점들은 충분히 고려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2.수술방법 국소 침윤마취의 방법은 통상적인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특히 각 부비동으로 접근하기 위해 중비도 혹은 상비도에 1:1,000 epinephrine soaked cotton pledget 으로 점막을 충분히 수축시키는 과정이 시야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소아에서 시야가 불충분한 경우 하비갑개 외향골절이나 중비갑개의 내향골절이 필요하며, 조작시에는 미리 CT를 확인하여 Skull base의 두께와 defect여부를 체크한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5mm, 성인 6mm, 재수술 7mm 직경의 풍선을 넣어 자연공을 확장하며 부비동의 배출 경로를 고려하여 조금씩 위치를 변화시켜 반복 시행한다. 확장 후 필요에 따라서 sinus irrigation catheter를 이용하여 irrigation 을 시행할 수 있다. 3.소아 비부비동염의 수술적 치료로써의 BCS 소아 비부비동염에서 외과적인 치료의 역할은 Adenoidectomy나 Punture& irrigation 정도로 보다 근치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인 ESS는 제한적으로 시행되어왔다. 그런 의미에서 약물적 치료에 실패한 소아의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들에게 adenoidectomy보다 직접적으로 부비동의 폐쇄를 해결하여 환기를 유도하면서도 동시에 ESS보다 덜 침습적이며 합병증의 발생률이 낮은 수술 방법인 BCS는 새로운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지난 1년 동안의 케이스를 바탕으로 technical success rate, clinical outcome, safety report 등을 보고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