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sue engineering (조직공학)이라는 명칭은 1980년대 후반 Harvard Medical School의 Joseph Vacanti와 MIT의 Robert Langer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조직공학의 정의는 생명공학과 공학의 기본 개념을 융합하여 생체조직을 만들어 이식함으로써 인체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복원, 유지 또는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조직공학은 생체재료와 관련된 재료공학, 약물 및 유전자 전달체 연구, 줄기세포연구, 나노과학 등이 각기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동시에 융합되는 공학이며 재생의학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발달되고 있는 3D printing은 향후 조직공학은 가속적으로 발달될 전망이다. 현재 인공피부, 인공 뼈, 조직공학적 연골재생, 조직공학적 인공혈관, 조직공학 기법을 이용한 기관지, cell sheets engineering과 각막이식 등이 시도되고 있다. Tissue engineering에 필요한 요소로써 biocompatible, biodegradable scaffold, growth factors, cell들 이 사용되고 있다. Scaffold의 기능은 3차원 porous 구조를 유지하고 체내에 implant 후 extracellular matrix 생산을 유도하며, 적절한 mechanical properties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변의 cell adhesion 을 유도하고 biodegradation이 적절한 속도로 진행될수록 이상적인 scaffold라고 할 수 있다. Growth factor는 연구분야에서 다양한 growth factor 들이 사용되어 왔으나, human trial이 가능한 growth factor는 제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Cell 은 주로 연골세포, 골아세포들이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간엽줄기세포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이과영역에 Tissue engineering이 시도된 것은 아주대학교 정연훈교수팀의 chitosan scaffold를 사용한 고막재생이다. 지속적인 연구로 chitosan scaffold, 최근에는 EGF를 release 하는 chitosan scaffold를 개발하여 고막재생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 이과 영역에서 Tissue engineering 적용은 고막 재생 외에도 이개재건, 외이도 후벽 재건과 유양동 폐쇄술에 사용될 골 재생, 유양동 함기 세포 재생, 안면신경 재생에 적용되고 있다. 이 분야의 연구들은 내이의 연구에 비해 곧바로 임상적 적용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공동연구자를 만나는 것은 연구의 여정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Tissue engineering 연구 역시 융합적인 연구이기에 더욱 그렇다. 공학과 생명공학, 의학이 합쳐진 재생의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재 성균관대학, 부경대학교 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3D porous collagen scaffold, porous silk fibroin scaffold와 growth factor로는 human umbilical cord serum을 사용하여 고막재생을 시도하였으며 또한 고막재생의 mechanical characteristic을 분석하고자 laser Doppler vibrometer를 연결하여 시도하였다. 또한 골재생을 위해서 3D scaffold에 BMP-2, human umbilical cord serum을 사용하여 mastoid obliteration model을 사용하여 시도하였으며, electro spun PCL/collagen nanofiber nerve conduit를 사용하여 facial nerve regeneration에 관한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Tissue engineering approach로 만들어진 electrospun nanofiber는 drug delivery에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MRSA, CRPA infection, biofilm을 prevention할 수 있는 antibiotic eluting-nanofiber mat을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해왔다. 저자의 결과들과 함께 otology 영역에서 국외 최근 연구 동향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