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학기술 분야는 현재 속도(Velocity)와 방향(Variety), 그리고 융복합(inVolution) 및 빅데이터(Volume)라는 측면에 있어서 공통적이다. 발전 속도가 지수적으로 가속화되는 점과 크고 작은 모든 기술이 첨단이 되고 있는 다극화 현상, 그리고 모든 기술이 연결되며, 커지면서 패턴화 되고 있다. 이는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메디컬 분야 역시 과학기술의 한 분야인 점에 있어서는 결코 예외가 아니다. 개개인으로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나 문제점 및 새로운 필요에서 패턴이 발견되며, 한편 큰 그림에서 보아 다양한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손쉬운 방식으로 난점이 해결되며, 따라서 개별화된 모든 지식이 어느 것 하나 가치가 소중한 지식정보화 혹은 넓게 보아 포스트모던 시대의 한 가운데 들어서 있다는 것을 누구나 인지할 수 있다. 이러한 지식의 바다에서 모든 기술은 지식재산권, 그 중에서도 특허라는 실체로 권리화되고 그물처럼 촘촘하게 결합되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해아래 모든 것이 특허가 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개별 연구자 및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특허가 논문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은 일정정도 인식하고 있으며, 또한 과제수주에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갖추어야할 무엇이라는 점은 대다수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특허라는 실체는 거대한 벽과 같이 범접하면 할수록 무언가 이해하기 어려운 그 나름의 거대한 세계이고 자체적인 언어 및 논리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적절히 접근하거나 더 나아가 손쉽게 활용하는 수준에 이르려면 만만찮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 차가운 현실이다. 본 특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크고 작은 발견을 나의 권리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2)바쁜데 혹시 내 권리를 확보하는 손쉬운 방법은 있는가? (3)내 특허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있는가? (4)과제를 하고 싶은데 신속하게 특허실적을 만들 방법이 있는가? (5)내 특허를 효과적으로 이전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6)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병원이나 학교가 권리를 다 가져가는 것은 아닐까? (7)논문, 특허, 과제, 실적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등의 문제에 대한 설명이다. 그 방법에 있어서도, 메모하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명하게, 사례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