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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학회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두경부와 관련된 질환

음성언어장애

급성인후두염

원인
인두와 편도의 점막하 조직에는 림프조직이 많아 바이러스나 균에 대한 반응성 변화를 잘 일으킨다. 인두점막의 세균감염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오며, 세균으로는 용혈성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인플루엔자균 등이 많고 유행성 상기도염과 같이 오는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많다.
진단
증상으로는 비염, 결막염, 열, 두통, 권태감, 인두통 등이다. 인두통은 침을 삼킬 때 심해지며 방사통에 의하여 귀가 아플 수도 있다. 진찰소견으로는 인두후염증이 인두축삭 까지 파급되면 축삭이 발적 팽륜되며 이를 급성인두축삭염이라 하고 인두후벽의 과립에 염증이 파급되어 과립이 발적종창될 수 있으며 이를 과립성인두염이라 한다.
치료 및 합병증
치료는 안정, 항생제 및 진통제의 투여, 충분한 수분의 섭취 등으로 한다.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중이염, 후두염, 기관지염 및 폐렴이 올 수 있으며 드물지만 전신적인 합병증으로 뇌막염, 뇌염, 심근염이 올 수 있다.

성대 결절

원인
성대 결절은 지속적인 음성 남용 또는 무리한 발성에 의한 국소적 염증반응에 의해 생기고 교사나 가수와 같이 직업적으로 음성남용이 많은 사람에서 잘 생긴다. 어린이에서도 음성남용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진단
지속적인 애성(목소리가 쉼)이 나타나고 음성피로가 쉽게 나타난다. 결절은 흔히 통증이 없으며 음식물을 삼킬 때 문제도 없다. 이학적 소견상 성대의 중앙부에 생긴 결절을 관찰할 수 있다. 결절이 생기는 기전은 성대 사이의 충격에 의해 점막하 출혈이 일어나고 이곳이 섬유조직에 의해 대치되어 결국에는 결절로 진행한다. 성대결절은 대개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아 기도폐색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은 일으키지 않으며 악성화 경향도 없다.
치료
결절의 원인이 되는 음성남용을 억제하고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는 음성치료가 중요하다. 음성치료만으로도 결절이 소실되어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음성치료만으로 결절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후두미세기구나 CO2레이저를 사용한다. 수술후의 음성휴식은 제거된 결절부위의 점막재생을 위해 중요하다.

성대폴립 Vocal Polyp

원인
성대결절과 같이 성대남용에 의한 이차손상에 의하나, 성대손상이 장기적이 아닌 일시적인 손상에서도 발생할 수있고 상기도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진단
주중상은 애성이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다양하다. 범발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며 호흡곤란도 일어날 수 있다. 후두검사상 국한성인 경우 후두결절과 같은 위치에 폴립이 관찰되고 주로 일측성대에 국한된다.. 유경성 폴립인 경우는 발성시 성문위로 돌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범발성폴립은 좌우대칭의 소시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치료
치료는 후두미세수술로 제거하며 후두남용이 원인일 때는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육아종성 후두염 Vocal Granuloma

원인
삽관 육아종은 후두수술이나 기관지경검사, 또는 기관내 삽관술 후에 잘 발생한다.
진단
주로 피열연골의 성대돌기 부위의 점막손상이 생기고 이 손상 부위가 육아종으로 치유된다. 이 육아종은 처음에는 점점 커지지만 어느 정도 시일이 경과하면 퇴화하기 시작한다. 양측성으로 오는 경우도 많고 애성은 심하지 않다. 여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료
치료는 음성휴식과 스테로이드 분무가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고 육아종이 자라는 동안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 후에도 육아종이 없어지지 않으면 후두미세수술기구나 CO2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 후에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가 있다.

성대폴립양 비대( 라인케씨 성대부종, Vocal polyposis, Reinke's edema)

원인
목소리의 지나친 오용과 성대손상에 의하여 생긴다. 또한 흡연과도 관련이 있다.
진단
만성 후두염의 일종이며 지속적인 애성이 주증상이다. 후두검사상 발적이 없는 성대조직의 부종을 볼 수 있다. 조직의 부종은 광범위하여 진성대는 마치 물주머니처럼 보인다.
치료
보존적 치료로는 후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음성치료를 하고 흡연을 삼가하도록 한다. 치료는 후두미세기구나 CO2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여 피하층의 부종을 제거하여 정상 성대조직의 재생을 도모한다.

근긴장성 발성장애 Muscle Tension Dysphonia

정의
해부학적이나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성대구조를 갖고 있으나 음성의 오용과 남용의 결과로 음성장애가 생기거나 또는 후두상태에 따른 잘못된 보상기능으로 발성장애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분류
흔히 5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 전환성 무음( conversion aphonia)
  • 습관성 애성( habitual hoarseness)
  • 부적절한 가성( inappropriate falsetto)
  • 음성 남용/오용 증후군( vocal misuse/abuse syndrome)
  • 술후 발성장애 ( postoperative dysphonia)
  • 재발성 무음 ( relapsing aphonia)
1) 전환성 무음
정신질환의 하나인 전환성 반응장애에 인한 음성장애이다. 환경적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으로 인하여 근육운동에 대한 수의적 통제능력이 상실된 것으로서 발병시기는 거의 언제나 감정, 정서적 갈등과 일치한다. 음성의 완전한 상실이나 혹은 거칠거나 목조이는 듯한 음성의 증세를 보이며 상담이나 심리적 치료로써 음성의 극적인 회복을 가져오기도 한다.
2) 습관성 애성
급성 후두염이나 성대수술 후 지속적으로 발성장애나 애성을 호소하는 것으로 성대조직은 정상적이고 특별한 합병증이 없어도 계속 발성장애를 나타낸다. 이는 역류성 후두염과도 관련되기도 하나 주로 사회적으로 무언가 이득을 얻기 위한 보상심리에서 주로 생긴다. 목소리는 주로 신경질적이고, 공기가 새는 소리가 나고, 이중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목소리의 높낮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로는 차폐음을 이용한 음성치료나 흡인성발성이나 하품하면서 발성하는 방법으로 치료되며, 약 63%에서 음성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3) 부적절한 가성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음을 내는 것으로 정상적인 대화에도 가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성대가 가늘어져 있거나 피열연골이 과도하게 접촉하여 발성을 하게 된다.
치료는 음성치료로 가능하며 약 86%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4) 음성남용/오용 증후군
주로 음성을 잘못 사용하거나 큰소리를 질러 나타나는 발성장애로서 기질적으로 성대에 병변이 생겨서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성대 병변 없이 나타나는 예로서 긴장성피로증후군과 보가트베이콜증후군등이 있다.
치료의 목적은 성대의 과도한 접촉과 과격한 발성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좋은 음성 위생을 유지하기 위해 카운셀링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말하는 것을 피하고 적절한 음성휴식을 취해야한다.
5) 긴장성피로증후군

발성장애가 오래 지속되면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고 목소리가 쉬 피로해지며 음역이 감소한다. 말을 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턱관절에 이상이나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목소리는 쉬고 거친 소리가 나며 호전됐다가 다시 나빠지는 증상을 반복한다. 보통 빠르게 말을 하려고 하며 목에 힘을 많이 준 상태에서 발성하게 된다.

* 보가트베이콜 증후군
과도하게 낮은 음으로 소리내는 것으로 노래부를 때는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나 대화시에는 매우 낮은 저음으로 말하는 것을 말한다.
목소리가 쉬피로해 지고 음이 끊기며 공명에 이상을 호소한다. 주로 성악가나 가수등에서 주로 나타나며 호흡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6) 술후 발성장애
성대수술 후 성대에는 특이한 이상이 없으나 심한 발성장애가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말을 할 때 통증을 느끼며 목소리가 쉬 피로해 진다. 목소리는 거칠고 힘겨우며 높은 음을 내지 못하고 고정된 음만을 내게 된다. 주로 수술 후 목소리를 남용하거나 많이 사용하고 지속적인 헛기침과 기침을 하거나 위식도역류와도 연관된다.
7) 재발성 무음
매우 심한 발성장애나 반복적인 무음현상을 말한다. 주로 원하지 않는 일이나 사건등과 연관이 있으며 환경적인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에 의해 생긴다. 동반된 다른 증상은 없으며 목소리가 속사이듯이 나오거나 아주 말을 못하게 된다. 환자의 감정상태나 심리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변하고 악화되거나 호전되기도 한다.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것이 전환성음성장애와 차이가 있으며 음성치료에 거의 반응을 하지 않으며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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