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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서 preservation rhinoplasty: Part I 건양대병원 이기일

한국인 코의 해부학적 특성

동양인, 특히 한국인의 코(외비)는 서양인과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외형적으로 서양인(Caucasians)에 비해 코끝(tip)은 볼록하고(bulbous), 비주(columella)는 짧고, 콧구멍은 펑퍼짐해보이며 (flared nostril shape), 비순각은 예각(acute nasolabial angle)을 보이며, 비배(dorsum)은 상대적으로 낮다. 사진을 이용한 동, 서양인의 얼굴과 코의 형태학적 비교분석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 동양인에서 유의하게 넓은 비익저(wide alar base)와 예각의 비순각 결과가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콧구멍은 가로로 넓은 형태를 보이는데, 조직학적으로 근육이 상대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낮고 뭉뚝한 코끝, 그리고 넓은 비익저를 보이는 특징이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피부는 두껍고(thick skin), 피하지방이 발달하여 더 기름진 지성피부를 보인다.

동양인에서 상외측연골(upper lateral cartilage)와 하외측연골(lower lateral cartilage)의 길이(length)는 서양인에서와 비슷하지만 폭(width)은 상당히 작으며, 이는 코끝 윤곽(definition)이 좋지 못한 원인이 된다 (그림1). 또한, 한 사체연구에 따르면 동양인에서는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상외측연골-하외측연골 간의 연결이 말린(scroll) 형태가 가장 흔한 것이 아니라, 단절(disconnection)된 형태가 많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형태학적 특성 때문에 동양인의 비배부는 supratip 부위가 낮은 경우가 많다. 또한, 동양인에서는 하외측연골이 상대적으로 바깥쪽(lateral), 아래쪽(inferior)으로 향하고 있어 코끝 모양이 더 둥그렇게 (bulbous tip) 보이게 된다.

그림 1. 한국인의 하외측연골

비골(nasal bone)과 매부리(hump)

문헌상 비골은 비배가 반듯한 V타입과 후만성 매부리(kyphotic hump)의 S타입으로 나누어지는데, S타입 비골은 상대적으로 서양인에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타입의 비골을 V타입으로 바꿔주는 것이 수술의 목표가 된다.

한편, 구성면에서 서양인의 매부리는 골부(bony) 보다는 연골부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에, 동양인에서는 주로 골부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동양인의 매부리는 전형적으로 덜 발달되어 있는 골부 융기(less prominent bony protuberance), 얕은 매부리 각도(shallow hump angle), 그리고 낮은 매부리 높이(low hump height) 등의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동양인의 매부리코 수술은 서양인에게 시행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시행해야 한다. 만약, 서양인에서처럼 골부 제거에 중점을 두고 수술하게 되면 전반적인 비배부 높이가 너무 낮아지게 되고, 반대로 매부리 높이에 맞춰서 융비술(augmentation)에 중점을 두게 되면 비배가 높아져서 미용적으로 어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동양인 매부리코는 적당한 골부 제거와 코끝, 비근부(radix) 융비를 같이 해주어야 자연스러운 모습을 얻을 수 있다.

Preservation rhinoplasty의 개념과 절골술

Preservation rhinoplasty는 수년전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수술기법인데, 최근에 나오는 코성형 관련 문헌을 검색하거나 학회를 참석해보면 이 수술이 세계적인 트렌드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매부리를 제거하지 않고 보존하는 개념인데, 비배부 라인을 자연스럽게 보존할 수 있고 비밸브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코가 커서 융비가 아닌 사이즈를 줄이는 reduction rhinoplasty가 필요한 서양인에서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술기상 절골술에서 전통적인 structural rhinoplasty방식에 비해 preservation rhinoplasty의 가장 특징적인 차이는 내측 절골술(medial osteotomy) 없이 양쪽 가측 절골술(both lateral osteotomy)과 비근부의 가로 절골술(transverse osteotomy)을 연결하여 움직이는(movable) 하나의 유니트로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낮춘다는 점이다. 보통 4mm미만의 작은 매부리에서는 절골술 후에 비배부 유니트를 비강안쪽으로 밀어넣게 되는데 이를 push-down 기법이라고 한다 (그림2).

그림 2. Push-down 기법. (Patel et al. 2020)

반면, 4mm이상의 큰 매부리에서는 양측 가측 절골술 부위에 비골 일부를 추가 절제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낮추는 let-down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림3).

그림 3. Let-down 기법. (Patel et al. 2020)

참고자료

  • Li et al. Anatomic Differences Between the Asian and Caucasian Nose and Their Implications for Liquid Rhinoplasties. Facial Plast Surg Clin N Am. 2022
  • Kim et al. Surgical Anatomy of Cartilaginous Structures of the Asian Nose: Clinical Implications in Rhinoplasty. Laryngoscope., 2010
  • Yoo et al. Anatomical Characteristics of the Nasal Cartilages for Successful Rhinoplasty in Koreans. Ann Plast Surg., 2014
  • Lazovic et al. Rhinoplasty: The Nasal Bones- Anatomy and Analysis. Aesthet Surg J. 2015
  • Dias et al. The Caucasian Hump: Radiologic Study of the Osteocartilaginous Vault versus Surface Anatomy. Clinical Implications in Structured and Preservation Rhinoplasty. Plast Reconstr Surg. 2021
  • Patel et al. A Review and Modification of Dorsal Preservation Rhinoplasty Techniques. Facial Plast Surg Aesthet Med. 2020
  • Saban et al. The push down technique reassessed. Aesthet Surg J.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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