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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RL 2025, 국제화 10년의 여정을 함께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위원회 신재민

2025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99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 2025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 그리고 International Congress of ORL-HNS 2025 (ICORL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ICORL이 국제학회로 도약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 상징성과 감동이 학회의 전 과정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습니다.

비록 지속되는 의료사태로 인해 전공의와 전임의 선생님들의 참여가 제한된 점은 안타까웠지만, 전 세계 28개국에서 181명의 해외 연자가 직접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연자 참여를 기록했습니다. 총 1,387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ICORL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개회식은 손영익 학술대회장님의 개회사와 이준호 이사장님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으며, 10주년을 기념한 특별 세션에서는 민진영 국제이사의 사회 아래,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오승용, 피아니스트 백윤학이 펼친 음악 공연이 학술대회의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ICORL의 지난 10년을 되짚어보며, 태경 전 이사장님의 회고와 세계 각국 MOU 학회의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어 참가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올해 학술 세션은 기존의 keynote lecture를 단독 세션이 아닌, 주제 심포지움 내의 featured lecture로 재구성하여 해당 분야 발표자 간의 연속성과 몰입감을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더욱 입체적인 지식 공유와 토론의 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93개의 심포지움 및 토론 세션이 양일에 걸쳐 진행되었고, 의료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자들이 소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주신 덕분에 학문적 깊이와 열정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4월 19일 저녁, 수원컨벤션센터 제2홀에서 열린 간친회는 김병철 의사회 회장님의 축사와 학회 주요 임원진들의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감미로운 팝송 공연과 전통 부채춤 공연은 ICORL 10주년의 품격을 한껏 끌어올렸고, 세계 각국의 연자들과 함께 어우러진 교류의 장은 ICORL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4월 20일에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 보험 정책, 진료현장의 이슈와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이 실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김효상 원장님을 비롯한 의사회 학술위원 선생님들의 오랜 준비와 헌신이 빛난 자리였습니다.

이번 ICORL 2025의 성공에는 이준호 이사장님, 손영익 학술대회장님, 원태빈 학술이사님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의 헌신, 김병철 의사회 회장님과 의사회 임원진의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학술위원 선생님들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 있었습니다. 또 언제나처럼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유화영 국장님과 사무국 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ICORL의 지난 10년은 ‘함께’라는 가치로 이룬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의 10년도 학문과 우정, 국제적 연대의 토대 위에서 더욱 깊고 넓은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다가올 10월 청주에서 개최될 제31차 추계 종합학술대회에서는 모든 전공의와 전임의 선생님들까지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사진1. 개회식 후 촬영한 단체사진

사진2. 간친회 사진

사진3. 폐회식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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