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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Tian October 2025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를 마치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위원회 간사보 한승훈

한승훈

2025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의정사태로 인해 참여가 제한되었던 전공의 선생님 360명이 다시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총 1,026명의 참가자가 청주에 모여 지식을 나누고, 전문성을 다지며, 학문적 교류를 깊이 있게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청북도의 중심 도시인 청주는 오랜 역사와 활기찬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청남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직지의 고장이라는 도시의 위상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넘어, 회원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우리 학회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회식은 충북대학교 최영석 대회장님의 환영사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준호 이사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님께서 “AI & Data for Digital Healthcare”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강연에서 황 대표님은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인공지능이 걸어온 역사와 그 역할을 설명하며, 최근 의료진과 IT기업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AI가 갖는 확장된 역할과 중요성을 명확하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간친회에서는 소프라노 전하영 님의 아름다운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내내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른 채 음악에 깊이 빠져들었고, 오랜만에 자주 뵙지 못했던 선후배와 동료들을 다시 만나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친회 이후에도 주변 식당과 펍에서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다시 참여하게 된 올해의 의미를 더하듯, 각 수련병원 동문 모임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이과·비과·두경부외과 세 분과와 여섯 개 유관학회가 함께하는 형태로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과가 독창적으로 기획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이비인후과 분야의 최신 동향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었으며, 심도 있는 토론과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은 많은 통찰과 영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체계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학문적 성과가 풍부한 자리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총 9개의 교육 프로그램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술관에서 만나는 집으로 가는 길,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학 연구 및 논문 작성 워크숍, 그리고 손자병법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강연 등은 기존 학회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신선한 기획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주의 맑은 가을 하늘과 쾌적한 환경, 잘 구성된 학술 프로그램,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 교류할 수 있었던 존경하는 선후배와 동료들의 반가움까지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학술대회였습니다. 제32차 대한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는 2026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국제적 항만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의 많은 회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기대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합니다.

사진 1. 최영석 대회장님의 환영사와 이준호 이사장님의 인사말
사진 2. “AI & Data for Digital Healthcare”를 경청하는 회원들
사진 3. 개회식 단체사진
사진 4. 간친회 특별공연
사진 5. 폐회식 단체사진
사진 6. 학술대회를 준비 및 진행한 학회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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