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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Tian March 2026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제14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안영진 인사드립니다.

우리 이비인후과는 대한민국 1차 의료의 핵심이자, 국민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귀코목 건강을 지키는 필수 전문 진료과입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우리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방파제’ 역할을 자처하며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를 둘러싼 의료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각종 규제, 그리고 저평가된 의료 수가 현실은 의사로서의 소신과 자긍심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와 제14대 집행부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회원 여러분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불합리한 심사 규제와 급증하는 현지 확인으로부터 회원님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의학적 원칙이 존중받는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당국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둘째, 이비인후과 진료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습니다. 상대가치 개편 등 제도적 변화 속에서 이비인후과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분석과 대응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학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의료기술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의 진료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을 선도하겠습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의 필수 과제인 ‘난청 줄이기 사업’을 구체화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 모든 목표는 우리 모두가 ‘원 팀(One Team)’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언제나 학회와 함께 이비인후과 전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과 병원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안 영 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웹진: 제14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취임 인터뷰]

  • Q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수료 후 1년간 임상강사 생활을 거쳐 2009년에 대학로에서 마로니에이비인후과를 개원하였습니다. 2020년에 합정으로 자리를 옮겨 랩이비인후과를 개원하여 지금까지 운영 중입니다.
  • Q2. 의사회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요? 처음 개원했을 때의 막막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저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것이 바로 의사회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노하우가 담긴 홈페이지 게시판(횡수방)을 보며 개원가에 적응했고, 그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것이 제 인연의 첫 단추였습니다.

    2012년 학술위원, 2014년 보험이사를 거쳐 2022년부터 보험부회장직을 수행하였고, 올해부터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 Q3. 본인 성격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청하되, 결정은 단호하게' 하는 편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의료 정책을 다루다 보면 수많은 의견이 오갑니다. 저는 누구의 이야기든 끝까지 듣고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조율'에 능숙합니다. 하지만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추진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는 유연한 소통과 강력한 결단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Q4.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연결(Bridge)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회 회장은 개원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패'인 동시에, 학회(대학)와 개원가를 하나로 잇는 '가교'가 되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의 발전은 학회의 학문적 성과와 의사회의 임상적 저변이 맞물려 돌아갈 때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회장은 사심 없이 공익을 우선시하며, 학회와 의사회가 'One Team'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헌신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 Q5. 14기 의사회에서 추진하시는 사업계획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각종 실사 및 심사현지에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부당한 규제에는 단호히 대처하여 회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학회와의 공조를 통한 가치 창출입니다. 올해부터 '수술 세미나'를 신설하여 개원가의 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학회와 공동으로 '신의료기술위원회'를 운영하여 새로운 의료 기술의 급여 등재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비인후과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셋째, 미래 영역 선점입니다. 다가올 판데믹 호흡기 감염병 위기에 대비, 급성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적 입장에서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하겠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난청 줄이기 사업을 구체화하여 표준화된 청력 검진이 생애전환기 국가 건강 검진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는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이비인후과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Q6. 마지막으로 14기 의사회 회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 의료계는 큰 격랑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제14대 의사회를 ‘강하고 스마트한(Strong & Smart) 의사회'로 만들겠습니다. 이전 집행부의 강점을 계승 발전하여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데이터와 논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선도하고, 부당한 대우에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이비인후과가 '하나 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학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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